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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s
재밌게 읽은 책. 나는 악당에게 꽂히는 부분이 있는데, 작중에서 데이비드 스타조던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는 파괴되지 않는 인간이었다. 그의 이론에서 결국 히틀러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 파괴되지 않는 것. 그것은 경이로운 개념이다. 왜냐하면 내가 비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밀고 나아가는 것이 미친 짓인가 아닌가 하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허락해 주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의 열정이라는 연료가 너무 피어올라 현실감각이 안개처럼 흐려진 사람들에게 있는 것인가? 절대 아니었다. 책에서 나오는 위대한 사람이자 마지막엔 최고의 악당이 되는 데이비드 스타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글이다. '사람이 계획을 세우고 창조하기 시작한 이래, 사람이 노력해서 이룬 결과가 그토록 처참하게 파괴된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엄청난 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우월하고 존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며, 돈 많은 부모는 자녀를 경험을 시키고 키 크는 약을 먹인다. 여기 까지는 좋다. 그리고 선천적인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를 개조하기도 한다. 여기까지도 좋다. 그렇다면 애초에 유전자를 개조하거나 부유한 사람들은 잘생기고 똑똑한 반려자를 만나 자녀를 낳는다. 큰 문제가 없는 한 이렇게 지속 된다면 부유하면 잘생기고 똑똑한 가문이 된다. 혹은 잘생기면 부유해지거나, 똑똑해서 부유해지면 잘생긴 자식을 가질 확률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혈통을 중시하는 귀족 문화 혹은 왕족 문화를 보면 과거부터 직관적으로 알던 것일지도 모른다. 문제가 없는, 혹은 그것보다 진화한 것을 만드는 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경계까지 우리는 건드리기 시작..
블룸하우스 : 초저예산 호러 영화 제작사의 24년 생존기 2024.08.13 롱블랙 프렌즈 L 무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게 있지. 바다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공포영화!그런데 그거 알아? 유명한 공포영화 중엔 ‘초저예산’으로 만든 작품이 많다는 거.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수익률이 높은 영화도 공포물이야. 2007년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Paranormal Activity」! 고작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로 만들어 무려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벌었지. 제작비의 1만 3000배를 회수한 거야.이 어려운 걸 누가 해냈냐고? 블룸하우스Bloom House. 24년 된 미국의 영화 제작사야. 2013년 「더 퍼지The Purge」, 2017년 「겟아웃Get Out」으로 ‘저예산 공포 흥행작’을 ..
제품이든 뭐든 브랜딩과 관련된 테마가 문화와 붙어야 한다. 그리고 그 문화가 정점을 찍을 때 그 무엇인가 폭발한다. 그 폭발이 클 때도 있고 작을 때도 있는데, 아무튼 그 터지는 폭발력에 따라서 그에서 파생되는 작은 세계관들이 더 만들어지고 시간이 지나 곤고해진다. 사상이 그랬고 음악, 패션, 엔터, 스포츠가 그랬다.그 파생되는 세계관 안에 은글슬쩍 돈만을 보고 들어온 후발주자들도 덕을 보긴 보겠다. 하지만 꾸준히 하위문화를 자신의 브랜드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던 인디 브랜드를 흉내 거나 조금 다른 포인트 한 방울 떨어뜨리는 수준일 확률이 높다. 요즘 러닝이 유행인데 은근 신발까지 인디브랜드가 올라오더니 아이웨어도 러닝용 고글에 초점을 맞춰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튀어나오는 상황이다. 철학과 인문학이 중요..
1. 책 읽고 정리 좀 하자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읽으려고 산 책들. 저기서 이제 4권 읽었다. 항상 읽어야 할 책들에 눌려있어 하나씩 읽고 글을 정리하지 못하는 중이다. 사람은 무엇이고 왜 돈을 좋아하는가. 미래는 어떻게 되고 나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까.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언제나 궁금한 것이 많다. 분명 그런 답들이 안에 있었는데 그때만 아차하고 정리하지 못하니 휘발되어 버린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데 앞으로 독후감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지 반년이 지났으나 하나도 안 쓴 거 같다. 지금부터 쓸 리스트를 정해서 올리자. 2. 다정한 남자가 살아남는다. 휴먼카인드였나 사피엔스였나, 인간의 진화를 보았을 때 강하고 독단적인 종보다는 결국 협력을 하는 종족이 살아남아왔다고 한다. 협력을 해야 살아남..
4월 초부터 사피엔스, 호모데우스를 읽었다. 호모데우스는 절반 읽고 영 속도가 안나서 일단 스톱.많은 영감이 있는 책이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하는 생각들이랑 영 붙지를 않고 게을러져서 글을 쓰기가 쉽지않네.. 이번달부터 5월 중순까지는 마이클샌델의 책3권과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을 읽을 예정이다. 회사 일은 혼자 메인으로 맡아서 하는 일이 있는데, 오늘 문득 생각해보니 좀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하는 정도는 그간의 내가 할법한 정도였고, 지금부터는 더 디테일하고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미리 건드리고 준비해야 할 것. 주식은 그 뒤로 에너지주 한두개 산거 말고는 떨어질때 마다 습관적으로 반도체, 테슬라, 엔비 레버리지를 더 샀었는데 지난주 말인가 10프로 넘게 폭락을 해..
이번주에 꼭 잘하고 싶은게 있었다. 금요일은 괜히 회사에 앉아있었는데, 옆 팀장이 왜 안가느냐고. 불안해서? 라고 하는데. 내가 불안했구나 생각했다. 주말간 아내와 아이들을 처가댁으로 보내고 내 시간을 가졌다. 일을 풀로 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한거같다. 뾰족한 묘안이라도 찾을줄 알았으나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에라이 어떻게든 되것지!
인정을 받는 사람은 일단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1. 원래 잘하는 사람. 천부적으로 잘하는 포인트가 맞는 경우. 유전적으로 매력적인 케이스.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시기한다. 이것은 유전적인 포인트도 있지만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겪었던 문화가 다른 경우가 많다. 부모가 그들과의 시간을 떼우듯 보내지 않았다면, 혹은 부유하여 부모의 시간과 돈이 넉넉해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게 어렵지 않았다면, 아니면 주변 인프라가 문화적인 환경에 놓인 케이스 (외국에서 태어났다던가)라 어릴적 후천적 학습이 가능하다면 가능하다.2. 잘하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건 열심히 한다는 것과 많이 다르다. 애초에 기본적인 능력은 있는거 같은데 더 할 맘이 없는 사람들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이상을 할 줄 알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