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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의 회의주의 가운데 특별한 종류의 회의주의가 있다. 이 회의주의는 당신의 마음 외에도 당신이 주변에서 보고 느끼는 당신의 몸을 포함한 물리적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여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우리 자신 외의 타인의 본성, 나아가 타인의 마음의 존재, 또는 타인의 경험들에 대해 알 수 없다는 것이다.우리는 타인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을 포함한 다른 생물체들의 몸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그들이 말하는 것과 그들이 만드는 소리를 듣고, 그들이 주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즉 무엇이 그들의 주의를 끌고, 무엇이 그들을 멀리하는지, 그들이 무엇을..

식당에서 줄을 서 디저트를 고른다고 해보자. 당신은 복숭아와 초콜릿 케이크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케이크를 먹는다. 다음 날 거울을 보며 ‘복숭아를 대신 집을 수도 있었는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과거의 경험을 돌아본다 해도 답은 되지 않는다. 또 “더 고민했더라면, 친구가 옆에 있었더라면” 같은 조건적 의미도 아니다. 당신은 그 순간 모든 상황이 같더라도 복숭아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믿는 것이다.이는 인간만이 갖는 ‘할 수 있다’ 개념이다. 자동차가 스스로 언덕을 고를 수 없듯, 인간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우리의 선택이 태양의 일출처럼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님을 뜻한다.하지만 일부는 절대적 의미에서 우리가 다르게 행위하는 것은 불가..
사실 난 좀 재미가 없다. 프랜즐리한 느낌티 부족함

주말 오후, 집에서 에티오피아 아이스로 내리면서 디자인도 했다가 경제관련 쓰레드를 훑는다. 뭔 다 반말체에 자기들이 옳다고 한다. 본인이 맞췄다며 뭔가 인증하는데 틀린 사람은 아무도 없어보인다. 그나저나 경제 관련해서 돈은 시간과 함께 복리로 붙으면 힘이 어마어마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복리는 돈에만 붙는 게 아니다.투자 기사에서는 늘 복리를 강조한다. 작은 이자가 쌓이고 불어나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의 시간과 노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루 10분 운동, 책 몇 쪽 읽기, 일기 한 줄 쓰기… 처음엔 티도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것들이 쌓여 전혀 다른 나를 만들어 놓는다. 돈의 복리만큼이나 삶의 복리도 묵묵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라나고 있을거다. 나도 꾸준히..

나름 버블이었으므로 떨어지는건 당연하나, 생각보다 데미지는 크다. 150 언더쯤에서 횡보하지 않을까.Palantir Technologies Inc (PLTR) 증시 정보Palantir Technologies Inc은(는) USA 시장의 equity.가격 157.75 USD의 현재가 전일 종가에서 -16.24 USD(-0.09%) 변경됨.최근 거래 시각 수요일, 8월 20, 21:09:05 +0900.Invesco QQQ Trust Series 1 (QQQ) 증시 정보Invesco QQQ Trust Series 1은(는) USA 시장의 fund.가격 569.28 USD의 현재가 전일 종가에서 -7.78 USD(-0.01%) 변경됨.최근 거래 시각 수요일, 8월 20, 21:09:32 +0900.왜 팔란티어..

좋은 질문, 인생의 '숨은 그림' 찾기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좋은 질문'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은 시야를 확장하고, 숨겨진 기회를 포착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네 명의 멘토에게서 배우는 질문의 힘각기 다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은 질문의 힘을 어떻게 활용했나. 그들의 관점에서 질문 능력을 키우는 책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어보자. 피터 틸: 혁신을 위한 질문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의 저자인 피터 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질문'을 강조한다. 그의 관점에서는1. '오리진스(Origins)'..

한국이 망해가나? 거리의 풍경은 계속 암담한 느낌이 많다. 그래도 감각적으로 보면 ‘망한다’는 말은 너무 과격하긴하다. 한국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나라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 아마 망한다기보다 일본처럼 길게 정체되는 상황이 오긴 올 것 같다. 일본도 8-90년대 르네상스와 같은 애니메이션과 문화의 시기가 있었지 않은가? 지금의 k 시장과 어쩐지 닮아있어 문화의 흐름 수순이 아닐까 싶다. 백제와 신라가 망하기 전 문화를 꽃 피웠던 분위기랄까.일본은 한때 세계 2위 경제대국이었지만 지금은 순위가 내려앉았고, 1인당 소득도 한국과 대만보다 낮다. 한국이 일본을 닮아간다는 말은 언젠가는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나라가 우리보다 잘살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망하는 게 아니라 상대..
인테리어를 하고 내가 원하는 제품을 찾다보니 빈티지에 보통 답이 있다. 근데 퀄리티 대비 원하는건 많이 비싸거나 매물이 없다. 자 아래 사이트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내가 원하는 걸 만들자! 또 고민하다 보면 이케아 핵을 써야 할 거 같긴 하다. 액자도 만들어야하는데 그 전에 참고할 빈티지 사이트를 정리해두자.0.르동일 워크샵가장 내가 원하는 무드에 가까운 것. 그러나 메탈소재의 차가움은 마음에 들지만 원목과 두꺼운 유리를 섞어 만들려한다. 감정은 참고하기 좋다.https://www.ledongilworkshop.com/ Ledongil WorkshopInfo Ledongil (Dong-il Lee) was born in Seoul, South Korea, in 1985. After leaving u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