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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집에서 에티오피아 아이스로 내리면서 디자인도 했다가 경제관련 쓰레드를 훑는다. 뭔 다 반말체에 자기들이 옳다고 한다. 본인이 맞췄다며 뭔가 인증하는데 틀린 사람은 아무도 없어보인다. 그나저나 경제 관련해서 돈은 시간과 함께 복리로 붙으면 힘이 어마어마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복리는 돈에만 붙는 게 아니다.투자 기사에서는 늘 복리를 강조한다. 작은 이자가 쌓이고 불어나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의 시간과 노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루 10분 운동, 책 몇 쪽 읽기, 일기 한 줄 쓰기… 처음엔 티도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것들이 쌓여 전혀 다른 나를 만들어 놓는다. 돈의 복리만큼이나 삶의 복리도 묵묵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라나고 있을거다. 나도 꾸준히..

좋은 질문, 인생의 '숨은 그림' 찾기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좋은 질문'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은 시야를 확장하고, 숨겨진 기회를 포착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네 명의 멘토에게서 배우는 질문의 힘각기 다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은 질문의 힘을 어떻게 활용했나. 그들의 관점에서 질문 능력을 키우는 책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어보자. 피터 틸: 혁신을 위한 질문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의 저자인 피터 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질문'을 강조한다. 그의 관점에서는1. '오리진스(Origins)'..

한국이 망해가나? 거리의 풍경은 계속 암담한 느낌이 많다. 그래도 감각적으로 보면 ‘망한다’는 말은 너무 과격하긴하다. 한국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나라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 아마 망한다기보다 일본처럼 길게 정체되는 상황이 오긴 올 것 같다. 일본도 8-90년대 르네상스와 같은 애니메이션과 문화의 시기가 있었지 않은가? 지금의 k 시장과 어쩐지 닮아있어 문화의 흐름 수순이 아닐까 싶다. 백제와 신라가 망하기 전 문화를 꽃 피웠던 분위기랄까.일본은 한때 세계 2위 경제대국이었지만 지금은 순위가 내려앉았고, 1인당 소득도 한국과 대만보다 낮다. 한국이 일본을 닮아간다는 말은 언젠가는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나라가 우리보다 잘살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망하는 게 아니라 상대..

질문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앞으로 3개월간의 목표다.책을 통해 향상시키도록 한다. 목표하는 책은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질문의 원형을 보여주는 출발점. 무조건 필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4035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영혼의 책이다.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위대한 사상과 진실된 인간성을 널리 알리고 영원히 기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www.aladin.co.kr 생각의 공식– 에드워드 드 보노→ 질문을 실질적으로 “훈련”하게 만들어주는 도구. 꼭 필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101279..
광복절이 끼었던 연휴가 지나간다. 요즘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돈, 미래, 정신, 건강, 인테리어, 취향 등등. 내일 출근이다. 이런저런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얻던 중 통찰력있는 어르신의 조언을 들어보자. 배움과 성장끊임없는 배움과 실패를 통한 성장은 삶을 확장하는 핵심.의견이 다른 사람에게서도 배워라 — 불편 속에 진실이 있다.열정은 IQ 25점을 올려준다 — 지식보다 에너지가 강하다.매년 새로운 분야를 깊이 배워라 — 성장은 무지의 자각에서 시작된다.최고가 아닌 유일한 존재가 되어라 — 차별성이 곧 경쟁력.창작과 편집을 동시에 하지 마라 — 창조는 판단을 멈출 때 꽃핀다.가끔은 넘어져야 성장한다 — 실패 없는 성장은 없다.줄수록 더 얻게 된다 — 나눔은 삶을 확장한다.모든 현실은 상상에..
지금 실리콘밸리에선 "문과생 우대" - 매일경제생성형AI 시대 열리자…'생각하는 사람'의 부활코딩 등 이공계 출신의 업무이제는 AI가 자동으로 해결컴공 출신도 취업 쉽지 않아오히려 기획·비판적사고 중요문학·철학·예술 전공한 인재속속www.mk.co.kr [공감] 인공지능시대, 문과가 필요할까초등학교 4학년 첫째의 꿈은 요리사다. 우주비행사, 조향사였다가 또 바뀌었다. 르 꼬르동 블루에 가겠다니 큰일이지만, 문과는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다. 1학년 둘째의 꿈은 백수다. 아빠가 인체www.khan.co.kr 어디선 문과가 죽는다고 하고 어디선 이과가 죽는다고 한다.AI가 글을 쓰고 인간들은 블로그에 그 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계들이 댓글을 달러 온다. 내가 AI에 질문을 하면 AI가 올렸던 글들을 ..

행복은 절대적이지 않다. 절댓값으로 만드는 사람은 꽤 많은 도를 깨달은 사람이고, 99.8프로의 인간은 상대적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누군가 아무리 강남에 있는 25평 신축 아파트에 산다 한들, 더 큰 평수, 더 좋은 상급지, 더 좋은 브랜드의 신축, 학군이 더 잘 되어있는 곳, 아니면 취향을 아득히 뛰어넘는 멋진 집 등등 여러 가지 상대적 가치가 높은 집이 그 위에 있기 때문에 그는 행복할 수 없다. 이러듯 상대적 가치를 행복의 척도로 잡으면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일례로 두 아이 중 둘째는 첫째를 보며 뭔가 갖고 있는게 못 미치면 '형은 있는데 나는 왜 없느냐, 형 거는 긴데 내거는 왜 짧으냐' 등등으로 상대적 부족함이랄까 항상 스스로 비교를 하며 부모에게 요구하기 일쑤다. 딱히 우리가 그런 식으로 만..
인생의 기본값을 정할 때가 왔다. 기본적으로 2026년에 비트코인 1개 정도는 콜드월렛에 넣고 시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