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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와 파동, 사람

by in (think) out 2023. 12. 28.

공기와 같은 매질이 없는 우주에서 건너편으로 도달하는 방법은 빛과 같은 입자 말고는 방법이 없다. 소리를 아무리 질러도 다른 별에서 들리지 않는 이유다. 만약 우주가 공기로 가득 찼다면 이 소리 저 소리들이 전달 되었겠지만 그럴 일은 없다.

여기서 소리는 나를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다. 뭔가 만들어서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조용하게 혹은 크게 고음으로 저음으로 자신만의 소리를 낸다. 하지만 진공 상태에서 아무리 뭘 한들 전달되지는 않는다.

공기와 같은 매질은 회사, 브랜드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이다. 그 소리들을 모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한다. 통신공학으로 carrier라는 단어를 썼던 것 같다.

빛이란 다른 방식으로 본인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공기의 유무와 관계없이 도달하고 어떤 세상의 기초를 뿌리는 사람들. 우리는 그를 아마 천재라고 부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