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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과 조연 본문

야율초재의 일화
몽고가 금나라를 칠 때 태종은 한 성을 점령했다. 이때 태종은 성의 모든 사람을 죽이려 했다. 그것이 그 당시 관습이었다. 그 당시 명재상이던 야율초재는 무고한 사람들을 이렇게 희생하는 것은 몽고의 잔인성만 부각하고 금의 원한만 일으키기 적절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는 이에 대해 어떻게 ‘직언’을 할지 고민했따.
그가 만일 ‘이는 잔인한 행동이니 죽이면 안 됩니다’라고 직언했다ㅁ면 어떨까? 이 말은 지금까지 왕이 한 행동이 잔인했다는 의미가 되고,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왕이 더 잔인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 된다. 그는 당연히 이 말을 듣는 순간 왕이 불쾌할 것임을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가는 사람들의 죽임을 피하지도 못하고 동시에 야율초재도 미움 당할 것임을 알았다.
이에 그는 이렇게 말한다. “금나라에는 진기한 물건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다 죽인다면 폐하는 귀중한 물건을 가지실 기회를 잃게 됩니다. 이들을 살리셔서 귀중한 물건들을 더 많이 만들게 한다면 폐하의 부강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왕은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을계산하고는 기특하게 여겨 그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상사에게 직언을 할 떄는 직설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사의 이익을 섞어야한다. 이를 통해 상사도 이기고 제안자도 이기고 조직도 이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직언은 상사의 이익을 섞어서 해야 한다.’
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살아남는 방법은 돈이 되는 디자인이 최우선이라 생각했으나 그건 낭만적인 생각이었다. 머 아직도 크게 생각이 다르지는 않지만, 다른 중요한 부분도 있다는공 알게 됐다.
이 영화에서 무조건 주연은 살아남는다. 그건 작가 혹은 감독이 주인공을 만들면서 애정이 들어갔기 때문인데 여기서 조연급인 내가 임펙트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한다. 그게 악당이든 최고의 조력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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