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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8/27 (1)
beos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아이들의 교육과정은 잘게 쪼개지고, 내신은 요령 싸움이 되었으며, 수능은 피할 길만 찾는 방식으로 변했다. 공부의 회피가 어느새 습관처럼, 마치 패시브 스킬처럼 몸에 배어버렸다. 시험 범위는 줄지만 난이도는 더 높아지고, 학습량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무엇이든 어렵게만 느껴지고, 끝까지 붙잡고 갈 힘은 점점 사라진다.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붙들고 간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요약본을 찾고, 누군가 대신 정리해주길 바라며, 도움에 기대는 태도에 익숙하다. 하지만 정작 시험은 누구도 대신 치러줄 수 없다. 그러니 시험장에서는 핑계만 남는다. 사탐을 피하고, 수학을 피하고, 기하를 피한다. 하지만 대학에 가서는 어디로 피할 수 있을까. 기본적인 학습 능력과 지구..
read, think, write
2025. 8. 2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