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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8/28 (1)
beos

죽음을 생각할 때마다 늘 느끼는 건, 그건 결국 남아 있는 사람들의 문제라는 점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 순간 그는 단지 더 이상 ‘이곳’에 존재하지 않을 뿐이고, 아마도 다른 체험의 장으로 옮겨갈 것이다. 우리가 “죽음 이후엔 무엇이 있을까?”라며 설왕설래하는 시간들 역시, 사실은 살아 있는 자들의 몫이다.우린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상상할 수 없나? 사실 우리는 늘 그것을 어렴풋이 체험해왔다. 깊은 잠에 빠진 순간, 기억이 사라진 순간, 그리고 의식이 전혀 닿지 않는 경험. 그 공백의 시간을 외부 시선으로 돌아보면, 죽음 역시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영원히 이어진다’는 점만이 차이가 된다. 당사자는 느끼지도 못한다.그렇다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는 어..
read, think, write
2025. 8. 28.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