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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s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를 읽고 나서 나는 알 수 없는 묵직한 여운에 빠졌다. 평범한 남자의 평범한 인생 이야기였다. 책을 덮고 나자 내게 남은 질문은 하나였다. 나는 무엇을 바라며 살고 있는가? 자연스럽게 나의 마지막 순간이 어떨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때 나는 어떤 감정을 품게 될까? 후회일까, 아니면 환희일까. 소설의 마지막에서 스토너는 "나는 무엇을 기대했는가"라고 되뇌인다. 그것은 단지 한 남자의 탄식이 아니라, 누구나 삶이라는 긴 여정 끝에서 마주하게 될 궁극적인 질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을 미리 마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40을 앞둔 나는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고 있다.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고, 오랫동안 꿈꿔온 직업에서 능력을 펼치며 살아가고 있다. 외..
read, think, write
2025. 3. 21.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