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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s
근황 23.4.13 나이 38세 본문
욕부터 나온다.
저 나이쯤 되면 난 빌딩과 외제차 하나는 가지고 있을 줄 알았다.
있는 거라곤 이 일에 대한 재미와 아들 둘 그리고 아내. 뭐 이 정도면 재미있긴하다.
사실 서당개의 멤버 하나가 제주에서 찻집 (tea shop) 을 하는데 사업적으로 괜찮다고 이야기한지 1년이 되었다. 그는 이제 이 일을 크게 벌리려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있고, 나도 일부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매커니즘을 이야기해주면서 구성을 짜보고있다. 국내 중국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뻗어나갈 한국의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노라면 나도 꽤 불끈뿔끈한다. 그리고 그 사업의 초기멤버로 써준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어떤 부분은 브레이크를 걸고있다. 그게 왜지? 이 일에 대한 익숙함에서 오는관성이라면 깨줘야하고, 그게 아니라 어떤 감에서 오는거라면 그게 뭔지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1. 아이웨어를 포기해야함
2. 가족을 모두 데리고 제주로 가야함 ( 최근에 산 집은 어째? )
3, 최저 임금을 받으며 성공의 시기까지 기다려야 함.
텍스트로 정리하고 나니 진짜 별거 없다.
안경은 그냥 내거 만들어서 공장에 발주하고 그때부터 어떻게 팔지 고민해보고, 제주 가족들 다 데리고 가면 되고, 최저임금 받으면 된다.
솔직히 말해서 제주에서의 삶도 일부 기대된다. 재미있을텐데.. 아마 텍스트로 써지지 않는 어떤 영역의 무언가 나를 막고있다. 그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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