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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31 (1)
beos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개별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처음엔 ‘자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책을 펼쳤는데, 내가 기대했던 추상적이고 개인적인 자유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 자유, 시민의 자유를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도 묘하게 빠져들었다. 언젠가 회사를 운영하고, 또 가족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다 보니, 그 이야기들이 지금 내 고민과 맞닿아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200년 전에 쓰여진 책이 2025년의 한국 현실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게 다가왔다.계엄과 탄핵 이후 정치는 적색과 청색의 공격으로 얼룩졌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가짜가 가짜를 퍼뜨리며, 이념과 이념이 타협 없이 개싸움으로 치닫는 모습은 지겹고도 지치게 ..
read, think, write
2025. 1. 31.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