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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s

썩은 시체가 하늘에서 무더기로 떨어지는 꿈을 꾸고 결과를 본 후, 뭔가 기억에 남는 꿈을 꾸면 복권을 사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하지만 아무래도 큰돈이 필요한 시기라 아무래도 요행을 바라게 되었다. 매주 이천 원 정도에서 오천 원 쓰는 정도지만, 그 효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언제 나에게 10억이나 20억이 생기면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겠는가? 아니면 매달 700씩 나온다면 어디에 쓸지 나름대로 노트에 끄적여본다. 나름 오천 원으로 계획도 세우게 해 주고, 한 주를 즐거운 상상으로 보내게 한다는 정도로 괜찮은 값은 한다. 10억 생기면 아파트 대출금 갚고 인테리어까지 해서 7억, 나머지는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좀 베풀고 유학과 육아를 동시에 해야겠다. 가끔 망해가는 사업체에 대표라고 하면서도..
diary
2020. 9. 22.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