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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회사 (2)
beos
1. 젠틀몬스터에서 25년 1월 초 주얼리 컬렉션을 런칭했다. 24년 초겨울부터 반팔을 입을 때까지 준비했던 컬렉션이다. 내 감정은? 어쩐지 모를 허탈, 허무랄까. 텅 빈 느낌이다. 오래전에 끝났던 창작 과정이 이제 다른 팀들과의 멋진 협업을 통해 세상에 나왔는데,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상하게 꽤 지쳤다. 컬렉션을 준비하고 끝낸 뒤에 뒤따르는 공허함을 미뤄뒀다가 이제야 직면한걸까. 아니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걸까. 잘 모르겠다. 딴 소리지만 회사에서는 이런 감정을 드러내지 말자. 2.요즘은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기 좀 불편해서, 편하게 에세이를 읽는데 거기서 드는 생각과 위의 생각과 얽혔다. 그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러닝에 대한 에세이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그 사람이 우리를 불쾌하게 만들면 우리는 싫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를 불쾌하게 만드는 그 일은 물론이고 그 사람도 멀리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일로 그 사람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직장에는 모두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학창 시절에도 그야 마찬가지였지만 직장이란 건 어느 정도 내가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싫으면 나오면 된다. 문제는 누가 싫다고 다른 회사로 간다고 이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는다. 서로 좋아하지조차 않는 사람들과 왜 함께 일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면 이런 일은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여기는 것 같지만 사무실을 그저 직업적 관점으로만 보고, 거래를 하기 위해 프리랜서들이 들락거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