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었1 이반 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이반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이 책은 이태리로 가는 비행기와 프라토라는 동네에서 다 읽은 짧은 책이다. 내가 고전을 선택한 이유는 한참 성공 서적과 세속에 빠져있는 나에게, 커리어상의 정상과 소유한 집이 비싸지고 커짐을 꿈꾸는 나에게 질문을 하고 싶었다. '정말 이렇게 살아도 좋은가' '이다음엔 무엇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던 차였다. 아래 사진은 밀라노에서 들렸던 부잣집이다. chill하고 정말 좋았던 기억. 집앞에 이런 수영장이 있고 푸른 정원이 있는 삶을 꿈꾸는 모든이들이 불행해 질 필요는 없잖은가? 이반일리치의 삶은 가분하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했으나, 집 인테리어 중 옆구리를 다치면서, 혹은 아무 상관없이 언젠가부터 아프기 시작고 그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짧은 이야기다. 나는 이반일리.. 2024.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