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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1 (3)
beos

미뤄뒀던 이번 안경업계와 브랜드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다. 2018년 그니까 3년 전에도 썼었는데, 그때와 지금은 굉장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로 인해 공항으로 갈 일이 없어 면세사업이 망했다는 변수가 있다. 특히 선글라스 판은 여행을 가야 쓰기 때문에 그런 브랜드들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우스 브랜드 1위였던 젠틀몬스터는 9년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더 이상 안경 브랜드라 불리기 어색해졌다. 아이웨어라는 캐시카우를 필두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토털 패션 브랜드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가는 중이다. 오래된 샤넬, 구찌, 루이비통과는 결이 다른 명품들과 얹혀 있으면 그 테가 난다. 그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타깃을 겨냥한 듯하다. 그 명품..

편집자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간단히 말하면 편집자는 기획을 하고 직접 취재를 하거나 저자에게 집필을 의뢰한 다음 그 결과물을 책이나 잡지로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나는 그 중에서 저자가 창작 이외에 다른 부분에 신경 쓰지 않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아이웨어 생산 MD란 크게 보면 같은 맥락이다. 사실 MD인지 디렉터인지 용어조차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편집자의 일은 어디까지나 막힘없이 책이 나오도록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다. MD또한 제품이 멈추지 않고 예상하고 기획한 제품이 적기에 나오도록 핸들링 하는 일이다. 그러한 점에서 미술관의 큐레이터와 편집자 그리고 MD는 비슷하다. 큐레이터의 역할은 작가가 홍보나 비용에 신경 쓰지 않고 제작에 전력을 다하도록 돕는 것이다. MD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