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좋은 질문, 인생의 '숨은 그림' 찾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좋은 질문'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은 시야를 확장하고, 숨겨진 기회를 포착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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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멘토에게서 배우는 질문의 힘

각기 다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은 질문의 힘을 어떻게 활용했나. 그들의 관점에서 질문 능력을 키우는 책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어보자.
 
 

피터 틸: 혁신을 위한 질문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의 저자인 피터 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질문'을 강조한다. 그의 관점에서는
1. '오리진스(Origins)'가 좋은 질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기원을 탐구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정답'에 의문을 던지도록 유도한다.
2. '제로 투 원' 에서 말하는 '독점'과 '가치 창출'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피터 틸은 또한 루이스 캐럴의 '거울 속의 그대'를 통해 '거꾸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제시하며,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사고를 제안한다.
 

일론 머스크: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근본적인 원리(First Principles)'에 기반한 사고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문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다시 생각하는 질문을 중요하게 여긴다.
1.기본 원리부터 생각하라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한 구성 요소로 분해하고, 핵심 원리에서부터 질문을 던지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동진 작가: 통찰과 감성을 위한 질문

영화 평론가이자 작가인 이동진은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질문의 본질을 파고든다. 그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질문이 아닌, 관계와 의미를 탐색하는 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에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관찰과 연결하는 사고방식을 다룬 '생각의 탄생'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보노보노의 인생 상담'처럼 일견 가볍지만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지는 책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질문에 깊이와 감성을 더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통합과 공감을 위한 질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통합하는 질문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질문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에게는 대화를 통해 공동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우리의 삶이 대화가 된다면'이 유용했을 것이다. 또한 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제3의 길'을 모색하는 질문을 던지는 '제3의 길'을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한 통합적 해법을 고민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