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아저씨 소리
beos
2020. 6. 18. 16:02
으흠~, 에헴, 흠흠..
내가 이런 소리를 내는 횟수가 늘어서 깜짝 놀랐다. 일명 아저씨 소리다.
혼자 있는 집에서 샤워를 하다가도 내가 지나 온 일이 가끔 스치면서 부끄러움이 들면 나도 모르게 헛기침이랄까, 속에 있는 뭔가를 내뱉기 위해 한숨은 아닌. 뭔가 더 걸쭉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 소리를 내면서 짧은 반성의 시간이 지나고 아닌척 일상을 보낸다. '크흠.' 왜 아저씨들이 이런 소리를 내는지. 점점 더 크게 내는지 알 것 같다. 인식하고 안내는 방법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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