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고집
beos
2021. 9. 14. 23:00
정말 오래간만에 밴드 같이하던 친구 만나서 한잔 했다. 와, 이 친구 고집 센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상대 말 안들으먼서 밀고나가는 친구였나 싶었다. 그에게 나의 의도를 전달하려도 한참 이야기를 했던 거 같다. 딱히 먹히는 느낌도 아니고.
너나 나나 똑같이 고집 센 사람들이었다. 친구는 계속 니가 전처럼 기타치먄서 다음 이야기를 해야한다 하고, 나는 다시 기타잡을 생각 없지만 아이웨어 산업에 빗대서 미래를 이야기했고 그는 그만 이야기하라고 했다.
서로 맞았던 언어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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